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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학문후속세대 해외포닥지원사업 후기

서론 박사를 취득한 후, 박사후연구원을 위한 여러 진로에 대한 내용은 본 게시판 이전 게시글에서 다루었다. 그리고 오늘은 학문후속세대 해외포닥지원사업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나 때는 10월에 공고가 올라오고, 그 다음해 1월말까지 제출을 해야 했었는데, 2월 졸업을 한다는 가정하에 보통 디펜스(졸업 학위논문 발표)가 9월~12월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꽤나 바쁘게 준비를 했던 기억이 있다. 미리 확인하셔서 잘 대비하시면 좋을 거 같다. 본론 아마도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은 박사과정이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구절절 디테일한 것을 논하기 보다는 찾아도 잘 안나오는 궁금했던 점들을 최대한 기억해내서 적어보겠다. 1. 합격자 스펙 하이브레인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이기에 부끄럽지만 대략 적어보자면, 최근 ..

논문 어디서 찾지? : 구글 학술검색의 유용한 사용법

논문검색은 대학원생을 포함한 연구원들에게는 거의 매일 하는 행동일 것이며, 대학생 분들은 관련 레포트를 쓸 떄 단순 구글링 외에 자료조사를 할 경우 논문까지 접근을 한다면 더 고급 정보를 열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냥 흥미가 있으신 분들도 논문 검색을 하시는 경우도 있을 것이구요. 오늘은 그 방법 중, 제가 가장 즐겨사용하는 논문 검색 방법인 구글 학술검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학술검색의 기능과 검색 팁에 앞서 논문 열람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논문을 게재하는 저널은 Open access가 있고 Non-open access가 있습니다. Open 저널은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저널이지만 (대신 저자는 투고할 때 꽤나 비싼 게재료를 지불해야합니다 또르르..) , No..

대학원생 Tips 2021.08.27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세의 관계, 영국과 한국의 신재생에너지를 비교하여 알아보자.

서론 오늘 기사를 보다가 "신재생 71% Vs 원전 6%·석탄 0%…“그린에너지 확대” Vs “전기요금 급등”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를 줄였을 때 시나리오를 공개한 것이죠. 이에 대해서 청정 에너지 전환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미칠 부담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를 기사에서 내고 있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이제 많은 사람이 들어보았음직한 키워드인데요. 한번 도입 필요성에 대해 다시 짚어보고, 우리의 경제상황에 영향을 미칠 전기세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본론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 이번(2021년 7월 17일)에 발표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에는 총 3가지 안이 있습니다. 1안 : 2050년까지 수명을 다하지 않은 석..

건물 에너지 2021.08.14

[생활 공조, 냉동 가전 분석 시리즈] LG 휘센 제습기 (2021년 판매)

서론 오늘은 LG전자 제품 중 휘센 제습기에 대해서 LG전자 홈페이지에 명시된 내용을 기반으로 간단하게 공학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모델명은 제습능력 16L, 20L에 따라서 DQ160P, DQ200P 입니다. (뒤에 GAA 혹은 BBC 등이 모델명에 따라 붙는데 이는 색상에 따른 모델명입니다. ) 본론 [제습 원리] 상용화된 제습의 방법에는 크게 응축 제습과 데시컨트 제습 2가지가 있는데요. 응축 제습은 에어컨과 원리가 똑같습니다. 응축제습은 여름철 차가운 얼음컵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습한 공기가 차가운 얼음컵에 의해 냉각이 되어서 물을 배출하여, 컵에 물방울이 생기는 것이죠. 얼음컵 주변의 공기는 적지만 제습이 된 것입니다. 습공기선도로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포닥, 박사후연구원 꼭 해야하는건가?

서론 일명 포닥으로 불리는 박사후연구원에 대해서 지난 포스팅에서 도대체 뭐하는 연구원이고, 어떻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다시한번 이게 뭐하는 자리인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연구 업계에서는 가장 연구력이 높은 시기이며 진정한 박사가 되기 위한 경력 Build up 기간 등으로 불리고, 통상 Fresh 박사라 불리우는 기간이며, 박사학위 취득후 최대 5년 이내의 사람만 지원할 수 있는 직책이다. (따라서 행정상은 비정규직 ㅠㅠ) 그렇다면 박사후연구원, 포닥.. 박사 받고 꼭 해야 하는 자리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본론 본론 시작부터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하면 대답은 NO!!이다. 대부분의 박사급 연구원, 교원 직책 지원 자격은 "박사학위를 소유한 자"이다. 따라서 박사학위..

열섬 현상을 촬영하는 열화상 카메라의 원리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소소한 정리

서론 기후 변화로 최근 한국의 더위가 엄청나다 ㅠㅠ 물론.. 뭐 원래도 덥기는 했지만 누군가의 말로 진짜 망고, 바나나한테 적합한 기후가 되어 가는 것 같다. 관련 기사들을 보다가 문득 "열섬에 갇힌 서울 도심" 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아래의 사진을 보았다. 회사를 다닐 떄 기자님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빌리러 온 적도 있었고, 도심 열섬 현상 관련해서 한 마디 해달라고 연구원 분들께 부탁하시는 것도 보았었는데 ㅎㅎ... 그런 분들 중 한 분께서 작성하신 기사인 모양이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이 과연 저거 결과가 맞으려나;; 덥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극적인 결과로는 아주 안성맞춤인 시뻘건 도시와 파란 하늘의 컬러 컨투어가 나오긴 했는데, 이렇게 먼 거리에서 촬영한게 유의미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

음원 위치추적의 기초 (Directinon Of Arrival, DOA)

서론 오늘은 이전에 잠깐 스터디와 실험을 진행해보았었던 음원위치추적의 기초이론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음원위치추적은 음향쪽에서 입체음향, 음원인식과 더불어 다른분야의 기술과 함께 응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됩니다. (순수 건축음향이나 음질에 대한 연구는 아무래도 융복합 연구로 나아가기에는 제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론 오늘 정리할 음원위치추적은 제일 단순하지만 강력한 Direction of arrival (통상 DOA로 명칭) 입니다.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배웠었던 기억이 있는 이론을 적용한 아주 간단한 식인데요. 아래의 그림을 보면 1과 2 지점에 2개의 지점에 마이크로폰이 있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노란색 스파크 표시에서 소리가 발생하였다고 하겠습니다. 소리가 발생하였을..

머리전달함수(Head Related Transfer Function, HRTF)에 대하여

서론 오늘은 머리전달함수에 대하여 기술해보고자 한다. 우선 정의는 위키피디아를 통해 가져와본다. 머리전달함수(Head Related Transfer Function, HRTF)은 동일한 소리를 전방위에서 발생시켜 방향에 따른 주파수 반응을 측정하여 3차원 함수로 정리한 것을 말한다. [위키피디아] 위 정의만으로는 정확히 이게 뭐지? 싶을 분들이 많을 듯하여 경험을 토대로 썰을 풀어본다. 본론 소리가 음원으로부터 발생하여 청자의 귀로 전달될 때 소리는 생각보다 더 다양한 경로를 거친다. 실내에서 발생한 음원을 청취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즉 실내음향 관점), 음원에서 청자의 귀까지 최단거리로 전달되는 직접음이 있다. 또 1차적으로 바닥, 벽체 또는 천장에서 반사되서 들어오는 초기반사음이 있고, 다차적으로 반..

DIY 열전소자 냉장고 (공냉식) 제작 및 사용

서론 열전소자 연구를 시작하고, 실제로 이게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 찾다보면 간간히 눈에 띄던 열전소자 냉장고 제작후기들. 휴대성이 좋고, 컴프레셔에 비해 간단하게 구입 및 제작이 가능하여 자동차 내부 음료수, 화장품, 캠핌용 냉장고로 쓰이고 있더라~ 요즘 캠핑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한번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만 계속 갖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부품 주문과 함께 만들어 버렸다. 준비물 시작을 위한 구매는 일단 1. 공냉식 열전소자 냉각기 - 히트핀 2개 (큰거, 작은거), 열전소자, 팬 2개 (큰거, 작은거) 를 따로 사서 열전소자 히팅면에 큰거를 부착하고 작은거를 냉각면에 부착해서 조립해도 되지만, 조립된 걸 그냥 샀음. 2. 직류전원 - 12V, 6A/ 열전소자 스펙에 맞춰서 사야함) 3...

영국 거주: 생필품 물가는? (2021년 기준)

오늘은 영국에서 거주한지 반년 정도 되어 가는 상황에서 생필품, 특히 마트의 물가를 공개하여 영국에 오시는 분들이 미리 예산 계획을 하시는데에 도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영국과 한국의 빅맥지수 해외에서 거주하게 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먼저 예산 문제가 가장 고민이 될 것입니다. 간략하게 각 나라의 물가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알려진 지표 중 하나는 빅맥지수인데, 영국의 경제 신문지 이코노미스트에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https://www.economist.com/big-mac-index) 21년 1월 영국 파운드기준으로 한국의 빅맥지수는 3.29 파운드이고, 영국은 3.57입니다. 한국이 영국보다 7.9% 싸다고 기재되어 있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의외로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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