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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와 외기전담시스템 (Dedicated outdoor air system, DOAS)의 이해

"서론" 국내에서는 환기시스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 이는 주택에 환기장치 설치가 의무화 된 것이 얼마되지 않았기 떄문인데, 보통 우리는 "환기하자!"라고 하면 문과 창문을 열어왔다. 즉 자연환기로 실내의 답답한 공기를 내보내고 외부의 맑은 공기를 들여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생긴다. 추운 겨울에 집에 난방을 빵빵하게 틀어놓았을 때나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았을 때 우리의 자세는 어떠한가? 추우니까 창문 열지 말고, 실내의 시원하게 만든 공기가 밖으로 새버리니까 창문 열지 말라고 한다. 게다가 근 몇년간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공기청정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 창문을 열려는 시도는 절대하지 않는다. 환기는 신선한 외기 도..

포닥의 영국 정착: 집 구하기

"서론" 해외에 이주를 나간다고 하면, 비자 문제가 해결된 뒤 가장 걱정되고 중요한 부분이 거주이다. 물론 교환 학생이나 단기 연수등으로 나가시는 분들은 기숙사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것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나의 경우에는 맨땅에 헤딩으로 구해야했다. 상세한 부분까지 다 적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전체적인 절차를 기재하여 읽으시는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Step 1: 매물 고르기 [매물 검색] 한국에 직방이나 네이버 부동산이 있다면, 여기에도 많은 사이트가 있다. 대표적으로 - Rightmove https://www.rightmove.co.uk/ - Zoopla http://zoopla.co.uk - Spareroom https://www.spareroom.co.uk/ 이 곳에 들어가서 본..

대류열전달과 관련된 무차원수 (Nusselt, Prandtl, Reynolds Number) 정리

"Nusselt 수" 대류에는 자연대류와 강제대류가 있는데, 강제대류는 입으로 뜨거운 음식을 불어 식히거나 하는 행위를 할 때 뜨거운 음식에서 열이 공기중으로 전달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대류 열전달은 유체속도, 유체의 물성치인 점성계수, 열전도도, 밀도, 비열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또한 유체가 통과하는 관이나 통로의 형상과 표면의 거칠기 그리고 유체유동의 형태(난류, 층류)에도 관계가 있다. 한마디로 겁나게 복잡하다!! 대류열전달이 전도와 복사 중에 가장 복잡한 메커니즘이라고 하니 대류만 마스터하면 전도와 복사정도는 쉬울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ㅎㅎ.. 이 와중에 대류가 복잡하긴 한데 Newtons의 냉각법칙으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h는 아래의 식으로 표현된다. 근데 이 식 ..

열전소자, 열전모듈(Thermoelectric module, TEM)의 이해

"열전모듈의 일반적 이해 및 장단점에 따른 용도" 열전소자 (Thermoelectric device). 내가 설비연구실에서 시작한 첫번째 연구주제이다. ​ 이름도 생소하고 이게 뭐지 했는데 찾아보면 연구적 이용 외에 "열전소자 냉각기"라고 해서 제품화가 된 것도 있고 DIY를 할 수 있게 나온 키트들도 있다. 고수님들이 많으셔서 이웃 블로거 분 중에도 DIY로 열전소자 냉각키트를 만들어서 꽤 많은 포스팅을 올리신 분도 있었다. 간략하게, 쉽게 먼저 설명하면 반도체로 이루어진 얇고 작은 칩 같이 생긴 판처럼 생겼다. (4 cm 정사각형에 두께는 3.5 mm정도? 제품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그 정도 사이즈이다.) 그림에 좀 가렸는데 판에 빨간선, 검정선이 붙어있다. 즉 DC 직류전원을 넣어주게 되어있다. 보통..

2-way & 3- way 밸브 컨트롤 (2방, 3방 밸브)

"2-way valve (2방 밸브)" 2-way 밸브는 가장 단순하게 생긴 밸브이다. 집에서 가스렌지 옆에 가스 유입구 여닫을 때 사용되는 밸브라고 생각하면 바로 연상된다 일반적으로 변유량 시스템에 설치되며 부하의 증감에 따라 펌프에서 토출/환수되는 유량을 변동하여 부하를 조정한다. 이는, 아래 식에서 Q를 조정하기 위하여 m을 조정하고 dT는 유지하는 방법이다. Q = m*C_p*dT - Q: 냉각 또는 가열 용량 [W] - m: 유량 [kg/s] - C_p: 비열 [J/kgC] - dT: 온도차 [C] 유량이 조정됨에 따라 펌프 토출 압력이 변동하게 되므로 시스템에 공급, 환수되는 부분의 차압이 변동하게 되므로 차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차압밸브 설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2-way 밸브를 ..

박사후연구원, 포닥의 취직 경로

지난 포스팅에서 박사후연구원, 포닥이 뭔지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이야기해보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될 수 있는걸까? 우선 포닥 취직 기관을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에 대해서 간단히 기술해보겠다. 국내 정부출연연구원(정출연) 포닥 국내 대학기관 포닥 국외 연구소 포닥 국외 대학기관 포닥 1. 국내 정출연 포닥 (1) 정출연 자체 Job posting 앞서 포스팅에서 간단히 언급하였지만, 정출연은 과학기술부에서 재정이 나오고 때문에 신진연구자 지원의 일환으로 포닥 TO가 정출연마다 존재한다. 즉 기관에서 재정을 받을 때 일부는 포닥 월급으로 돈이 마련되어 있다는 뜻이다.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2달에 한번, 분기별, 상반기/하반기 등의 주기로 박사후연구원 채용 공고가 날 것이다. 물론 분야에..

포닥, Postdoc, 박사후연구원 이야기

"서론" 대학생이 죄를 지으면 가는 곳이 대학원이라고 한다. 공학 분야를 기준으로 석사는 2년, 박사는 보통 4년 정도가 소요되며, 석박사통합은 더 짧아야 정상일 것 같지만 마찬가지로 박사학위 취득까지 6년정도가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보통이라고 함은.. 리얼 보통이고, 능력과 운과 교수님의 의지가 모두 맞는 경우 박사과정을 3년만에 끝내시는 분도 들어봤고, 석박사통합은 5년만에 끝내시는 분을 실제로 두분 뵈었다. (능력에 운과 교수님의 의지라는 것을 첨언한 이유는 능력이 아주 출중하여도 때가 맞지 않으면 박사학위 논문 주제가 쭉쭉 진도가 안 나갈 수 있고, 결정적으로 졸업의 권한을 가지신 지도교수님의 의지도 중요하더라) 반대로 보통의 6년을 넘어서 최대 길게는 10년동안 석박사통합하시는 분도 보았..

[본 카테고리 공지사항]

본 포닥 관련 포스팅들은 공학 분야에서 본인이 경험하고 듣고 해서 알게 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어디에 규정으로 적혀 있는 것도 아니고 책으로 정리된 내용도 아닙니다. 제가 대학원생일 때, 졸업할 때 이런 정보들을 몰라서 더 고민되었던 부분들이 많았고 또 알아내기 위해서 많은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또 직접 겪어보고 하면서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짧게나마 적어두려고 합니다. 참고용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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